암 재발 전이 신호 중요성

암 재발 전이의 신호 중요성

암 재발이나 전이는 언제 일어날지 모릅니다. 새로운 통증 등이 나타나지 않았는지, 신체 상태에 신경을 쓰고, 동시에 혈액 검사나 화상 진단 등으로 정기적인 체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암 진단을 받고 무사히 수술이 끝나더라도 적어도 5년간은 재발이나 전이의 가능성을 생각해야 합니다.

여기에서는 암의 재발이나 전이의 전조를 나타내는 사인이나 주의해야 할 포인트 등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원발암의 통증이나 증상의 종류·강도를 파악하는

당연하지만, 원발암의 종류에 따라 통증과 증상은 크게 다릅니다. 예를 들어 유방암이면 응어리가 생긴다거나 폐암이면 기침이 오래 지속된다거나 하는 특징이 있었을 것입니다.

우선 원발암의 증상이 나타났던 부위나 통증의 강도 등을 하나의 기준으로 의식하여 기억해 두도록 합니다. 수술로 암을 제거했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다시 나타난다면 그것은 재발을 의심하는 하나의 신호입니다. 다른 부위에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도 재발이나 전이가 의심됩니다.

원발 암의 종류별 증상

그럼 원발암의 종류별로 증상이 나타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암

위암의 통증은 염증이나 종양에 의한 압박, 암의 급속한 침윤으로 인해 발생하는 내장통입니다. 암이 진행되어 후복막으로 퍼지게 되면 복강신경총 손상으로 인한 신경장애성 통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유방암

유방암 초기에는 거의 통증을 느끼지 않지만, 진행됨에 따라 통증이 발생합니다. 그것이 뼈에 전이되면 걷거나 서거나 앉거나 하는 간단한 동작에도 통증을 느낍니다.

척추로 전이된 경우 척추 압박에 의한 등이나 상완의 통증이, 갈비뼈나 흉추 등으로 전이된 경우는 가슴이나 배, 등에 통증이 발생합니다. 또한 피부로 전이된 경우는 피부 표면의 통증, 뇌나 수막으로 전이된 경우는 강한 두통을 동반합니다.

피부의 붓기나 당김감, 통증 등을 느끼는 경우는 림프부종에 의한 급격한 부종이나 세균 감염에 의한 염증의 합병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암

자궁경부암도 초기에는 거의 통증을 느끼 지 않지만 골반 내 조직에 암이 퍼지면 통증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요관이나 신장에 소변이 쌓여 수신증을 일으키면 허리와 등의 통증이 일어나고, 장에 침윤하면 복막염에 의한 장폐색으로 복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림프절로의 전이를 통해서는 좌골 신경통도 볼 수 있습니다.

암이 진행되어 흉수가 출현하게 되면 호흡 곤란으로 인한 통증도 생기게 됩니다. 또한 뼈로 전이가 되면 조금만 움직여도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간암

간은 '침묵의 장기'라고 불리는 것처럼 간암 자체는 통증을 동반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종양이 커져서 간을 덮고 있는 막이 당겨지면 내장통을 느낍니다. 종양이 작아도 간의 바깥쪽으로 돌출하고, 그것이 복강 내에서 파열되면 강한 복통이 나타나며, 경우에 따라서는 혈압이 저하되어 생명에도 관계됩니다.

암이 없는데 오른쪽 어깨에 통증을 느낀다면, 그것은 암이 횡격막에 퍼져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간내담관암이 후복막에 퍼진 경우는 신경이 침윤되어 강한 통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전립선암

전립선암이 진행되면 척추나 골반 등으로 전이되기 쉽고, 통증이나 하반신 부전 마비 등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수신증을 병발하면 허리와 등의 통증을 일으키고 척추에서 골반, 둔부의 신경이 모여 있는 부위로 암이 퍼지면 신경장애성이 강한 통증을 초래합니다.

폐암

폐는 매우 통증을 느끼기 어려운 장기입니다.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첫 회 증상 조사에서는 49%에 가슴 통증, 25%에 뼈 통증이 출현했다고 되어 있습니다만, 이것은 폐암 이외의 질병에서도 느끼는 통증입니다.

암이 진행되어 갈비뼈나 흉벽으로 번지거나 뼈로의 전이가 일어나거나 하면 강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피부암

피부암의 증상은 환부의 염증이나 자극에 의한 통증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그 중에서도 유극세포암이나 기저세포암의 경우는 진행됨에 따라 피부의 짓무름이나 궤양이 보이기 때문에 지각신경이 자극되어 통증이 발생합니다.

내장통 등이 보이는 경우는 암이 장기나 림프절 등으로 전이되어 통증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 의심됩니다.

식도암

식도암 초기에 보이는 것은 암이 발생한 부위 부근의 통증과 위화감입니다. 암이 폐나 흉막, 갈비뼈 주변 등으로 퍼지면 찌르는 듯한 강한 통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후두암

후두암에서는 자극에 의한 통증이나 신경이 침윤되는 것에 따른 통증이 많이 보입니다. 암이 뼈로 전이되면 대화만으로도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방광암

방광암으로 소변 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는 암 부위가 방광 출구에 가까운 것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암이 진행되어 방광 주위로 퍼져나가면 하복부나 음경 끝에 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척추에서 골반으로 이어지는 신경이 모여 있는 부분에 암이 퍼지면 회음부나 허벅지 뒤쪽에 강한 통증을 느낍니다. 또한 암이 커져 요관이 막히면 수신증을 병발하여 등에 강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췌장암

췌장암은 허리와 등의 통증이 계기가 되어 진단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진행이 빠르기 때문에 종양이 작아도 주위 혈관이나 담관, 림프절 등으로 차례로 전이가 되고, 그에 따라 초기부터 강한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종양이 커지면 십이지장이나 횡행결장을 압박하고 통과 장애를 일으켜 복부 팽만감이나 통증을 초래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원발 암과 다른 통증·증상의 차이를 의식하다

원발암 주변의 통증이나 증상에 조심하고 있어도 전혀 다른 부위에 어떤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대처가 늦기 쉽습니다.

예를 들어, 폐암 수술을 받은후의 기침이나 혈담의 출현에는 민감하지만, 건망증이나 불안감, 우울증 등을 느껴도 기분의 문제라고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은 폐암의 뇌 전이에 의한 정신 증상이라고 할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암 치료 중이나 경과 관찰 기간은 모든 부위로의 전이 가능성을 고려하여 전신에 이르기까지 부진이나 통증 등의 출현에 대해 민감해야 합니다.

정기적으로 종양 표지자 등을 검사하다

그렇다고는 해도, 몸에 나타나는 트러블이나 통증에 주의하고 있어도 작은 전이나 재발을 알아차리는 것은 어렵습니다. 증상이 나타나고 난 후에는 이미 때가 늦은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역시 중요한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정기적인 진찰을 받는 것입니다. 내시경이나 CT, MRI 등의 영상 진단계 검사는 물론 종양 마커 등의 혈액 검사도 정기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종양표지자는 혈액검사로 간편하게 받을 수 있으며 재발이나 전이의 가능성을 가늠하는 기준으로 도움이 됩니다. 암을 의심하는 단계부터 치료 중, 경과관찰 기간까지 광범위하게 시행되고 있으므로 수치를 잘 파악해 둡니다.

종양표지자

암은 신체를 구성하는 세포의 일부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질병입니다. 그에 따라 건강하다면 그다지 변화하지 않아야 할 단백질이나 효소, 호르몬 등이 암에 의해 심하게 증감합니다. 그 수치를 암 상태의 표시로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검사의 총칭을 종양 마커라고 부릅니다. 일반적으로 한 종류뿐만 아니라 여러 종양 마커를 조합하여 검사합니다.

단, 종양 마커가 이상치를 나타냈다고 해서 반드시 암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종양 마커의 종류에 따라 진행 암의 경우만 이상치를 나타내는 것도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지표의 하나라고 생각해, 재발이나 전이의 유무에는 화상 진단계의 검사 등과 함께 종합적인 판단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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